檢 “윤석열 부인 기업협찬 대가성 입증, 김건희 곧 소환”... MBC 보도

사회 / 더브리핑(The Briefing) / 2021-03-05 20:52:56

검찰이 윤석열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기업들의 협찬금에 대가성이 있다는 증거와 증언을 확보하고 곧 김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5일 MBC가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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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에 따르면 2019년 6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진행했던 <야수파 걸작선> 전시회에 당초 4곳에 불과했던 협찬사가 윤 지검장이 검찰총장으로 지명되자 16곳으로 늘어났다. 윤석열 당시 지검장은 2018년 6월 17일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이에 대해 2020년 10월 25일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이 윤 총장과 김 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한 뒤 11월 5일 서울중앙지검이 반부패수사제2부에 배당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MBC는 수사팀이 최근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협찬사 중 일부가 당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고, 이에 대한 암묵적인 청탁으로 협찬금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협찬사였던 GS칼텍스는 대기오염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다른 한 개인업체 대표는 개인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일부 기업들은 행사를 주최한 언론사에 협찬한 것이라고 해명해왔지만, 수사팀은 협찬금이 언론사를 거쳐 그대로 코바나 측에 전달된 사실도 확인해 일종의 우회 협찬으로 포장한 것으로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관계자는 “대가성이 입증되는 협찬금의 규모도 파악됐다”며 “윤 전 총장 부인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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